커피엑스포 2024를 다녀왔습니다.
무료하게 주말을 낭비하면서, 코엑스에서 어떤 전시회를 하는지 확인을 하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2024 커피 엑스포 서울
2월 28일까지 사전 예매을 하면 인당 2000원에 관람을 할 수 있고
3월부터는 10,000원인가? 20,000원으로 가격이 올라간다고 해서 서둘러 사전 예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대충 입구인데,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대충 2,000원짜리
들어가기 전까지는 원두랑 커피머신들 구경하러 가는 목적인줄 알았는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아무것도 안하고 걸어다니는데, 직원분께서 5번정도 타먹을 수 있다는 말차를 주셨습니다.
이게 뭐지? 그동안 로봇 전시회가면 설명듣고 뭐하고 해야, 커피 한 잔정도 타주셨는데, 들어가자 마자 선물을 받다니...
돌아다니면서, 원두 구경하고 있었는데..
"시음 한 번 해보시겠어요?"
'공짜커피??"
"원하시는 원두로 골라보시겠어요?"
'원두까지 선택?'
공짜 커피?? 거기다가 전문가가 내려주는 커피??
이거 중에 하나 무료 시음이요????
(젤라또 라떼)
이때부터.. 여기저기 시음하러 다녔습니다.
젤라또도 있었고, (이건 3000원..)
뜬금 바이럴이지만, 젤라또는 개인적으로 여기가 맛있는거 같아요. 평촌오시는 분들은 꼭 들려서 먹어보세요..
다양한 토핑들..
사진으로는 안남겼는데, 청귤베이스를 탄산수에 탄 음료를 시음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집에 오자마자 1+1에 바로 샀네요.. 같이간 분이랑 나눠 먹어야겠습니다.
2024 커피엑스포 출시상품1+1 EVENT - [딜라잇가든] (delightgarden.co.kr)
그라인더나, 드리퍼 종류도 있었습니다.
주문제작 상품은 개인이 구매할 수는 없다고 하시더군요.. 주문제작이라 상당히 이뻤습니다.
가격이 비쌌습니다... 역시 커피는 비싼 취미가 맞아요..
서버도 이뻐서 찍었는데, 서버를 깨먹어본 입장에서는 혼자 내려먹는 입장에서 서버는 스뎅이 좋은거 같습니다.
제일 신기했던건데, 집에서도 로스팅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있더라구요..
많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바리스타 (KCTC 챔피언??) 분의 커피를 맛보았습니다.
게이샤였고
파나마 게이샤랑 콜롬비아 게이샤 두 잔을 주셨는데..
오늘 마셔본 커피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진짜 괜히 챔피언이 아니신듯 합니다.
마시면서 스몰토크도 했는데, 게이샤 비싼데 이렇게 시음하게 주셔도 되냐? 물어보니까
파나마 게이샤가 100g에 6만원정도한다고....
가격도 가격인데, 진짜 전문가는 전문가구나.. 기회가 된다면, 바리스타 교육은 여기서 들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서빙로봇도 있어서 봤는데, 로봇은 중국에서 만드는 로봇이더라구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주문을 하면
로봇이 커피를 운전자에게까지 가져다주는 컨셉을 시연해주셨습니다.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차 오마카세..
ㄱ자 라인을 돌면서, 보이는 통의 음료를 마시는..
자몽, 사과, 레몬, 청포도, 자몽허니블랙티,
그리고 얼그레이 스위트인데, 이거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자몽허니블랙티 스타벅스에서 사먹는거랑 맛이 똑같더라구요.
품절이던데, 나중에 재고 들어오면 하나 사야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피나 차 종류만 있는게 아니라 와인도 있었습니다.
디저트 와인은 이마트에서 파는 모스카토 정도 생각을 했는데, 와인 시음 해주시는 분께서 (커피는 바리스타라고 하는데, 와인은 뭐라하는지 모르겠네요 소물리에?) 엄청 단데? 단거 괜찮으시냐고? 하셔서
달아봤자 얼마나 달겠냐? 하고 시음했습니다. 맨 오른쪽은 이마트에서 흔히 사먹는 맛이였는데
ANTHEMIS 이 친구는 5년간의 오크통 숙성을 하면서 맛이 응축이된건지, 위스키같은 맛과, 와인맛이 낫지만 엄청 달았네요
바로 후퇴하고.. 화이트와인을 구경했습니다.
많이 시음을 했는데, 저는 와인은 진짜 어렵더군요..
장미향이 나는게 신기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빵들도 있었고 진짜 맛있어보였고, 시식한 빵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4번째빵.. 초콜릿이랑 견과류가 씹히는데, 진짜 엄청맛있더라구
그 비싸다는 사프란도 보고
사진은 따로 남기지 않았는데..
커피흐름이라는 곳의 의식의 흐름이라는 커피를 맛봤습니다.
[커피흐름] 100g 200g 의식의 흐름 ver.02 : 커피흐름 (naver.com)
그냥.. 미쳤습니다. 뭐지 이거?
정신차리니까 의식의 흐름대로 구매를 하고 들고왔더라구요..
내가 내려보고, 비슷하다면 자주 애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2024 커피엑스포
전문가들이 내려주는 커피를 원두별로 무제한 시음..
그리고 차, 에이드, 빵, 아이스크림, 주류 , 과자류 등등 시음도 해보고 구매도 할 수 있어서
진짜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도 참여해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