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다 뮤지엄 방문기

여름휴가 기간동안 히로시마를 다녀왔습니다.
한낮에도 35도까지 올라가는 미친 날씨라 힘들었는데
그래도 습하게 더운 느낌은 아니라서 괜찮았네요..
그냥 등이 불타오르는 느낌이였습니다.

 
히로시마에는
마쯔다라고 하는 일본 자동차 기업의 본사 및 공장이 있다고 합니다.

 
1~2달 전에 예약을 하면, 마쯔다 뮤지엄부터 생산라인까지 무료로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MAZDA: Mazda Museum | About

MAZDA: Mazda Museum | About

 
예약은 위의 사이트에서 진행하시면 되구요..
일본어를 잘한다면 일본어 투어를 신청하고
일본어를 못하면 영어 투어를 신청하면 됩니다.
 

뭐 대충 예약을 하면 확정 메일이 날아오고
여행날에 예약관련해서 확인 메일이 다시 날아옵니다.
 
 
가는방법은 메일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만,
히로시마역기준으로 JR산요선, JR쿠레선을 타고 무카이나다역으로 가면됩니다.

정말 가까워요..
 

무카이나다에 내리면 친철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됩니다.
 
 

건물 1층으로 들어가면됩니다.
 

들어가면 컨셉카와 함께 다양한 상용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좌측의 카운터에서 출석체크를 하고

관련 템플렛과 출입증을 받고 기다리면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 있는 자동차를 탑승해볼 수 있어요
저는 로드스터를 한 번 타봤습니다.

굉장히 작은 스포츠카 느낌이였네요
 
투어시작을 기다리다보면 사람들이 점점 들어오고
마쯔다 뮤지엄으로 안내하는 버스가 도착합니다.

 
마쯔다 뮤지엄은 자동차 공장 내부에 위치해있어서
버스를 타고 자동차 공장을 지나가게 됩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처럼
내부는 보안구역이라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마쯔다 뮤지엄 내부로 도착하면
굿즈샵들도 있고 자동차도 여러대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간이되면, 가이드분께서  2 층으로 안내하는데
이때부터 투어가 시작됩니다.
 
마쯔다가 처음 생산한 자동차부터 미래의 자동차까지 가이드분 설명을 들으며 구경합니다.
각각 올리기에는 많으니까 그냥 한꺼번에 올리면 이렇구요

 
자동차 구경이 끝나면
생산라인 구경을 시작하는데...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글로적으면
 
자동차의 마지막 생산라인으로
엔진과 문을 조립하는 라인이였어요
 
 
생산라인까지 구경을 마쳤다면 투어가 끝이납니다.
이때부터 굿즈샵에서 물건을 사거나 하시면돼요
 
추가로..
마쯔다 뮤지엄 외에
자동차 공장의 전과정을 레고로 재현한 곳이 있었어요
무카이나다역에서 히로시마 방면으로 1정거장 넘어가면
텐진가와역이 나옵니다.

거기에서 위로 조금 걸어가면 
이온몰이 나오는데요
우리나라로치면 스타필드 같은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안나는데
어린이 장난감 코너로 가면
레고로 마쯔다 공장을 구현한 곳이 나옵니다. 

여기서 뒤로 넘어가면 
 
자동차 생산라인의 각 공정들이 레고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밑에 버튼이 있어서 누르면
움직이기까지 하는거 같았는데
제가 갔던 날에는 동작을 안하더라구요..
 
 
뭐.. 이런 곳을 다녀왔다.
꽤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이라
 
나중에 도쿄나 나고야 갈일이 생기면
다른 제조사의 박물관도 방문을 해봐야겠습니다.